[홍대 | 맛집] 하와이에서 맛보는 가정식 '비너스키친'
스릉하는 언니들, 친구들과 홍대에 다녀왔다. 역시 엄청나게 먹어대고 왔음..
여기는 아는사람들은 아는 맛집이다. 지도에 나오지 않아서 찾아가기 조금 힘들었지만ㅜㅠ
그 옆에 '혼기츠'라는 유명한 돈가스 집이 있어서 거기로 찍고 오면 된다.
느낌있는 칼라의 외관과 예쁜 메뉴판~ 하와이풍의 칼라를 잘 살린것 같음
술파는 꽃집이라고도 되어있는데 아마 칵테일도 같이 팔아서 그런것 같다. 우리도 칵테일도 마실 계획이었는데 이날 하필 토닉이 다 떨어져서 안된다고 하심ㅠㅠ 그래서 건전히 밥만 먹고 왔다.
내부 인테리어 정말 예뻤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야자수들도 있고 대체적으로 깔끔한 흰색에
푸른계열이 좀씩 보이는게 정말 예뻤음.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찾아봤는데 4층까지 있는걸로 아는데 3,4층은 운영을 더이상 안하는것 같았다.
그래서 3,4층이 비어있는데도 우리는 웨이팅을 하구 들어갔다.
옆으로 나란히 앉는 좌석들도 있구! 보니까 3층 4층이 예쁜것 같은데 소심해서 찍못찍엇다..
그래두 1,2층도 조명이랑 소품들이 정말 예뻤다~ 조용하기도 하구 분위기가 짱이었음.
비너스 키친 메뉴판. 선택지가 정말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다ㅋㅋㅋ 메뉴와 함께 하면 좋은 칵테일들도 귀엽게 추천이 되어있어서 좋았다.
신나게 고르고 정작 마시지는 못했지만...ㅎㅎ 가정식 메뉴도 있고
흔들렸넹..파스타 메뉴.
특이한 볼 샐러드메뉴도 있구 옆에 먹는법도 친절히 쓰여있네용ㅎㅎ
스시피자도 있습니다!
숯불구이 스테이크인 스미야끼 메뉴도 있고 로컬쌈밥을 곁들일수 있다.
맛난 술안주~
맛도 좋고 예쁘기까지 한 칵테일! 담에 꼭 다시와서 칵테일 마시기로함..ㅠ
우리가 인원이 좀 많아서 메뉴고르는데 오래걸리긴 했지만 이것저것 여러개 시킬수 있다는점^^ 완전 좋음 히히
그래서 우리가 고른 메뉴는!
노르웨이 가정식 13,000원
돼지고기 엔다이브쌈 15,000원
쉬림프 스시피자 13,000원
로코모코 플레이트 13,000원
오키나와 가정식 13,000원
크림카레우동 13,000원
우리는 7명인데 6개 메뉴 시켰다. 오늘 하루종일 코스로 먹으면서 다닐거기 때문에!
아 그리고 저 크림카레우동은 메뉴판에는 없는데 신메뉴인듯. 따로 쓰여있어서 시켜봤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ㅠ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연어...♥
미국에 와서도 연어 엄청 먹는데 한국은 연어가 비싸서 잘 못먹었떤...ㅜ
이건 노르웨이 가정식. 메츄리알이 들어있는 밥이랑 김, 우동, 단무지, 샐러드도 함께 나온다.
윤기 좌르르... 말이 더 필요한가유....ㅎㅎㅎ 정말 부드럽구 비린내도 안나서 레몬도 안뿌려먹었다.
진짜 입안에서 살살 녹음.. 저 껍질도 겉에를 토치로 살짝 그을려서 맛났었다. 연어는 사랑... 절대 실패않는 메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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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담에 나온 이 아이는 돼지고기 엔다이브쌈이다. 엔다이브는 상치같은 채소인데 이날은 엔다이브도 떨어져서... 같이 못나왔다구한다..ㅎㅎ없는게 많았던 날.. 사실 이건 얘만 먹기엔 조금 짠거같다. 밥도 같이 안나와서ㅜㅠ 우리 모두 한입씩 먹고 너무 짜서 못먹겠다고 숟가락을 내려놨음..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밥은 원하시면 따로 시키셔야 한다고...ㅎㅎㅎ 해서 결국 밥도 시키고 직원분이 다시 만들어서 주셨는데 그래도 짰...ㅎㅎ
비쥬얼은 좋으나 가장 비싸면서 가장 별로였던! 약간 짠거 좋아하시는 사람들은 그냥 칵테일과 함께ㅎㅎ 안주로 먹어도 괜찮을듯.
우린 모두 쏘쏘였다. 제일 많이 남겼음 아깝게ㅠㅠ
이건 쉬림프 스시피자! 우리가 그 전날에 메뉴 리뷰들을 좀 찾아보고 왔는데 피자류가 대체적으로 평이 좋아서 많이 기대한 메뉴였지만...살짝 이도저도 아닌맛...^^ 치즈가 들어가면 실패하기 쉽지 않은데 치즈맛도 많이 안났던것 같고 왠진 모르겠는데 새우랑도 잘 안어울렸던 것 같다.
우리 입맛이 다들 비슷한지ㅋㅋㅋ 다들 이것도 별로였따구 많이 안먹었다ㅠㅜ
얘도 비쥬얼은 좋앗지만... 바이짜이찌엔ㅠㅜ 많이 남겨서 아까웠다...
로코모코 플레이트! 이건 정말...♥ 밑에가 안보이지만 맨 아래에 밥이 깔려 있고 그 위로 함박스테이크가 두장이 있구 치즈에 계란이 차례로 쌓여있다.
스테이크 정말 두툼하고! 마냥 부드럽기만한게 아니고 씹는맛도 살짝 있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치즈, 계란과의 조화는 말할것두 없음.
저희가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같다. 지금 다시봐도 먹고싶다ㅠㅜ
이거슨! 오키나와 가정식입니다. 내가 알기로는 메뉴가 매번 바뀌는걸로 알고있다. 우리가 갔을때는 두툼한 삼겹구이였는데 얘도 정말 맛있었다.
첨엔 너무 두꺼워서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먹어보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비계층이 적당히 있어서 넘나 맛있엇다능...
리뷰들을 보면 오키나와 가정식은 기본으로 많이들 시키던데 매번 바뀌는 재미도 있구 다른 메뉴들은 뭐가 있는지 궁금하다.
째뜬 우리때 나온 요건 굳이었음!
히든메뉴는 아니겠지만 히든메뉴같은! 크림카레우동! 예전에 한때 크림우동이 페북에 올라와서 이슈였는데 그런 비슷한걸 개발하신듯ㅋㅋ
직원분께서 느끼할수도 있으니까 잘 휘휘 섞어 먹으라구 하셨다.
근데 위에 크림이 하나도 안느끼하고 넘 신기했다. 그리고 안에는 카레맛이 나는 우동면발인데 카레향과 우동면발이 의외로 잘 어울렸음. 만족!
그리고 안에 큼직큼직하게 고기덩어리들이 있는데 정말....최고... 걔네가 주는 아니었지만 저는 저 면발보다 그 고기들이 넘 좋았다ㅋㅋ 은근히 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쏙쏙 잘 골라먹음. 사진 많이 찍어놓을걸..열심히 먹느라..ㅎ
얘는 가정식메뉴에 함께 등장하는 메츄리 + 김가루 + 무순 밥. 귀엽ㅎㅎ 깨알같이 맛있어서 밥도 술술 함께 잘 먹었다.
7명이 가서 이것저것 잘도 시켜먹음ㅋㅋㅋ 많이 같이가는게 개이득!인것 같다. 그리고 몇몇 실패한 메뉴들도 그나마 다른 맛있는 메뉴들이 잘 카바해줘서 괜찮았다. 막 둘, 셋이 가서 두당 시켰는데 그중에 맛없는 메뉴 껴있으면 화날거같긴 함...ㅋㅋㅋㅋ 어쨌뜬 우리는 인테리어나 분위기나 맛이나 대체로 만족하며 나왔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구~ 그리구 네버엔딩 카페도 가고 술집도 갔음ㅋㅋ 곧 포스팅 할 예정!